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절차대로 확인, 현재 자가 격리 중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정부 주민 1명이 3월 9일 오후 2시경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발생은 서울 구로구 신도리 코리아빌딩에 근무하는 콜센터 근무자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을 느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정부성모병원의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였으며, 준비된 감염관리 시스템에 맞춰 병원 내부 출입 없이, 처음부터 격리된 외부시설에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는 전문 방역복을 갖춘 의료진이 24시간 대기중에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의지침에 따라 당일 오후 8시부터 해당 지역의 폐쇄/방역작업을 실시하였다. 환자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은 “환자분도 원내 진입 없이 병원의 절차대로 선별진료소로 바로 와서 검사를 받아 감염병 전파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었다. 성숙한 시민 의식에 감사 드린다. 현재 모든 교직원이 교대로 당직 근무를 서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 의정부 시와 함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실시하겠다.” 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정 판결은 3월 10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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