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코로나 사태를 맞아 국내에 입국했던 우한교민들에게 홍삼제품을 전달했던 진안군이 이번에는 대구시 남구청에 홍삼제품을 전달했다.

진안군은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진안홍삼제품인 ‘진안홍삼 데일리’ 700박스(3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진안홍삼 데일리’는 지난번 우한교민에게 전달했던 것과 동일 제품으로, 국내 유일의 홍삼연구소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해 개발한 홍삼농축액이다.
 
대구시는 전체 코로나 확진자의 74%가 집중된 지역으로 감염자는 물론,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이 수면부족 등 피로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홍삼제품은 진안고원에서 자란 인삼을 원료로 만들어져 사포닌 함량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진에 탁월해 의료진의 피로회복과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진안홍삼 드시고 대구시민들과 의료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국민의 면역력 증진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3월 2일부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진안홍삼 데일리’ 1박스(30포)를 45,000원에서 30,000원으로 특별 할인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