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등 집단근무시설 긴급 현장점검
안병용 의정부시장, 콜센터 등 집단근무시설 긴급 현장점검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월 10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콜센터를 방문해 근무환경을 긴급 점검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한편, 콜센터 직원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3월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보험사 콜센터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콜센터 근무 직원인 의정부 신곡동에 사는 5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의정부시는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1차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통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점검을 마친 뒤 안 시장은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밀접해 근무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사전방역과 철저한 감염관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집단근무시설의 경우 감염관리를 위한 자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시설출입 시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즉시 귀가 조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행동수칙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하여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3~4일간 경과를 관찰한 후,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339 또는 의정부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의료기관 방문 시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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