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식당에서 영업을 방해한 취객들이 잇따라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에서 8분간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격분, 식탁을 주먹으로 때리고 술병을 던져 깬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부경찰은 만취 상태에서 식당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B(44)씨도 조사 중이다.

B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광주 서구 유촌동 한 식당에서 40여 분간 고성을 지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술에 취해 식당을 찾아와 다짜고짜 업주에게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 등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