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유치원, 초등·특수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 서비스가 오후 7시로 연장된 이후 서울에서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전날 초등학교 50.3%, 특수학교 32.3%와 비교해 모두 상승했다. 정부가 긴급돌봄 시간을 종전 오후 5시까지에서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한 뒤 긴급돌봄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기준 긴급돌봄교실 신청자 중 실제 이용자의 비율인 참여율은 초등학교 54.4%, 특수학교 37.5%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을 이용하겠다고 한 학생은 1만4721명이며 8006명이 실제로 교실을 찾았다. 특수학교의 경우 534명이 신청해 200명이 참여했다.

같은 시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문을 닫은 학원은 2만5225곳 가운데 8689곳(34.5%)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걸린 서울 학생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서 5명으로 나타나 전일과 같았다. 교직원도 1명으로 동일했다.

확진자 동선과 관계된 등의 이유로 시교육청이 자율격리 조치를 내린 직원은 7명으로 역시 전날 대비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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