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회 결식방지를 위한 대체식 지원 등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저소득취약계층 급식지원을 위해 재가도시락대체식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저소득취약계층 급식지원을 위해 재가도시락대체식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요서울ㅣ광양 김도형 기자]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인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급식 경로식당과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지원사업은 광양YWCA(회장 윤지영)에서 위탁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직접 양질의 식자재를 구입·조리하여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밀접 접촉을 예방하고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2월 6일부터 잠정 운영 중단했으나 그에 따른 결식이 우려되어 주 2회(화, 금) 일정 시간 대체식(햇반, 국, 라면, 김, 두유, 빵, 계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 광양YWCA 자체 인력들로 주 2회 각 가정으로 대체식을 배달해주고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러한 급식 지원에 수혜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나라 전체가 코로나19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몸소 이렇게 급식을 지원해줘서 반갑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코로나19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SNNC(대표 이은석)에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쿠커(전기포터) 50대와 라면 50박스, 서산나래(원장 박정은)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 250개를 후원하여 훈훈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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