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통보 후 즉각 대응, 음성판정까지 발빠른 대응
강화군 자체방역·위탁방역·군민자율방역 등 모든 방역수단 총동원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청 전경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7일 부평구 확진자가 다녀간 선원면 소재 장어집의 접촉자 등 관련자 9명의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새벽 2시에 부평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자가용으로 강화군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은 즉시 해당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식당과 종업원 자택에 출동해 역학조사, 검체채취, 방역 및 소득을 당일 새벽 6시에 완료했다.

당일 오후에 발표된 검체채취 결과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종업원 2명과 가족 7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능동감시 및 비상병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자체방역, 위탁방역, 군민자율방역단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역활동에 주력하기로 하고, 확진 방문자의 이동경로를 비롯해 요양시설, 풍물시장, 버스정류장, 주요 전적지 등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경로당, 소규모 업체 밀집지역 등을 방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출과 종교행사, 친목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유지해 방문사실 통보부터 방역 및 검체채취 결과까지 12시간 안에 이뤄졌지만, 그 사이 군민들의 불안이 컸을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금 더 빠른 대응과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코로나19로부터 강화군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구독은 ‘카카오톡’에 접속해 우측 상단 검색창에서 ‘강화군청’을 검색해 ‘채널 추가하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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