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1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전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대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방제를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소독방역을 중점 추진했다.

또 노후화되고 지속적인 관리를 못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벌였다.

대학생들과 상인회 등 단체들도 소독방역에 동참했다.

전북대학교 학생회 50여 명은 대학로 상점가 주변에 대한 일제소독을 나섰다.

또 상인회와 공동체 등 단체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과 한옥마을, 롯데백화점 주변, 신시가지, 영화의 거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펼쳤다.

시의 경우 관계기관 직원과 단체, 시민 등 2000여명과 함께 다중이용 집합장소를 비롯한 159개 구간의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소독작업에 참여한 이국 전북대대학로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대학로상점가에 애정을 갖고 소독에 동참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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