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증권업계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각 증권사의 임기 만료 최고경영자(CEO)의 거취 안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오는 13일 메리츠종금증권, 18일 하나금융투자, 19일 현대차증권, 20일 삼성증권, 대신증권, 24일 한화투자증권, 25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26일 KTB투자증권, 27일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임기가 만료되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연임이 확실시된다. 교보증권은 김해준 대표의 연임과 박봉권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간다. 교보증권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반면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유안타증권 주총 소집결의 공시에서 재선임 안건이 오르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궈밍쩡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또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도 물러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주총 소집결의 공시에 이사 선임 세부내역을 '미정'으로 공시했다. 이달 중으로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각각 현대로템 대표,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증권은 최병철 사장이, 대신증권은 오익근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총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로 송윤진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을 신규 선임한다. 그는 임기가 끝난 정헌호 상근 감사의 자리를 물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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