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사거리 일대
4.19사거리 일대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근현대 역사와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4·19사거리 일대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4·19 권역과 우이동 권역 일대 도시재생을 위한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까지 조성된 거점을 활용, 방문수요를 지역경제로 연계하는 마을기업 실현을 위한 브랜드 구축이 목표다. 용역은 4·19사거리 일대의 차별적 인지도 확산과 방문 경쟁력을 강화한 4·19 도시재생 브랜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연계검토지역 포함)이 가지는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의 장소성을 반영한 통합 CI(Community Identity), 4·19 권역과 우이동 권역별 정체성이 반영된 BI(Brand Identity)가 개발된다.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는 자연과 근현대 역사가 숨쉬는 역사·문화특화거리 거점 중심지 조성을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의 대상지는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연계검토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약 119만8000㎡(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약 62만8000㎡, 연계검토지역 약 57만㎡)이다.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4·19 도시재생 브랜드개발 용역에 착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국립 4·19 민주묘지 일대 9만6000㎡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9 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용역도 추진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 도시재생 브랜드를 기반으로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4·19민주묘지의 역사적 의미를 공론화해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것"이라며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동북권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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