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옥택연-이연희-임주환이 오늘(12일) 밤 8시 55분 최종회 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 = 옥택연-이연희-임주환(일요서울 D/B)
사진 = 옥택연-이연희-임주환(일요서울 D/B)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의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 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전개를 선보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20년 전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했던 태평(옥택연), 준영(이연희), 현우(임주환)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최종회의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마지막 방송을 맞아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직접 전한 것.

먼저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아 열연한 옥택연은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도 새롭게 느껴보고, 이 작품을 통해 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라며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고,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더 게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오늘 방송될 마지막회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아 걸크러쉬의 매력을 선보인 이연희는 "약 6개월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의 시간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더 게임'이란 좋은 작품을 만나고, ‘준영’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더 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주환 역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조현우'라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을 표현해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이 배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이었다"며 "즐겁게 작업했던 동료 배우분들 마지막으로 더 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오늘(12일) 밤 8시 55분 최종회 방송을 끝으로 약 3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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