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육군 제17사단 현장지원팀 격려
장병들 곳곳 다니며 방역에 최선 ... 어려움 극복하는 데 큰 도움돼
곽종근 사단장 "군이 가지고 있는 역량 총동원해 지원하겠다" 약속

정하영 김포시장-17사단 마산동 방역현장방문
정하영 김포시장-17사단 마산동 방역현장방문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정하영 시장이 12일 관내 코로나19 방역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육군 제17사단 현장지원팀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마산동 소재 초·중학교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장병들을 만난 정하영 시장은 "17사단 장병들의 방역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문방역요원들도 힘들어 하는데 비가 오는 날도 쉬지 않고 방역에 힘쓰는 장병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50여 일이 지났다. 이제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며 "타지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겠지만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제17사단(사단장 곽종근)은 하루가 다르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광범위한 숫자로 발생하자 군부대 병력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일부터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을 파견, 김포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전원 자원자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은 27일까지 4주 동안 김포시 14개 읍·면·동 곳곳의 상가, 학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하루 6시간씩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정하영 시장과 함께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곽종근 사단장은 "국민 속에 군인이 있다. 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역활동으로 지친 모습이지만 한 병사는 "군인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국민에게 힘든 일 있을 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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