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전담병원 10곳에 3만 7,500개, 재난취약계층에 4만 8,000개

기부 받은 마스크 정리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
기부 받은 마스크 정리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

[일요서울|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12일,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설립한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한적에 기부한 마스크 100만개중 경기지역분 8만 5,5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7일 중국 자싱시의 알리바바그룹 산하 차이냐오(菜鸟网络)의 창고에서 출발, 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통관이 완료된 오늘 전국 시도 적십자사로 운송되었고, 박스에는 “산수지린, 풍우상제(山水之邻,风雨相济, 가까운 이웃끼리 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라는 마윈의 격려 메시지가 붙어 있다.

경기지역 수량 8만 5,500개중 3만 7,500개는 코로나19 국가지정 전담병원 10곳(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성남시의료원, 국군수도병원,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 나머지 4만 8,000개는 경기도 재난취약계층 긴급구호세트(손소독제, 즉석밥, 라면, 즉석카레 외 6품목)와 함께 전량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및 자가격리자 긴급생필품세트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봉사,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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