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2만 선 붕괴 '시간문제' 분석 나와

13일 코스피 지수가 9년 만에 1600선을 선보이면서 장중 1684.56까지 하락했다.  [뉴시스]
13일 코스피 지수가 9년 만에 1600선을 선보이면서 장중 1684.56까지 하락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9년 만에 1600선을 선보이면서 장중 1684.56까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9시 5분께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65포인트(6.09%) 하락한 1722.68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개인은 2200억 원 수준으로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0억과 170억 원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9시5분경 4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단일가로 10분간 거래된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26.87포인트 하락한 536.62로 장을 열어 9시50분 현재 516.62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증시도 12일(현지시간) 10%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750.25포인트 내린 7201.80에 마감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2352.60포인트 떨어진 2만1200.62에 장을 종료했다. 2만선 붕괴 가능성도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따른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유럽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987년 이후 최대인 10.87% 급락해 5237.4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12.24% 내린 9161.13,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12.28% 떨어진 4044.2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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