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단지와 장애인복지관 등을 돌면서 겨울철 묵은 이불 빨래를 해준다고 13일 밝혔다.

이불빨래방 전용 대형차량이 활용된다. 겨울철 묵은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진행된다. 중증장애인과 독거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이불과 같은 대형 세탁물을 주기적으로 세탁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청결한 개인위생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불빨래 서비스는 본인이나 이웃이 사업운영기관인 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또는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 장애인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와 자치구 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는 이불 빨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새 이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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