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 결정과 관련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일요서울]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 결정과 관련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일요서울]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 결정과 관련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임시 금통위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금융통화 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만일 금통위 개최 필요성이 인정되면 당일 또는 하루 만에라도 회의가 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시 금통위는 한국은행법에 따라 의장이 회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또는 총 7인의 위원 가운데 2인 이상 위원의 요구에 의해 이를 개최할 수 있다.

임시 금통위가 열리게 되면 ‘금리인하’ 여부를 포함한 정책사항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확산)을 선언하고, 각국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한국은행 금통위 내부에서 통화 정책 등 이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루 전날 금통위는 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하면서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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