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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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1부리그 라리가와 2부리그 세군다 디비시온의 진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되면서 스페인 라리가도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 라리가 사무국 측은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나면 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에이바르의 경기를 비롯해 라리가 모든 경기가 잠정 연기됐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라리가 재개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앞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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