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안 가고 월곶차고지 등에서 회차
'강화대교.초지대교'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 탑승객 발열체크 실시!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는 3월 16일부터 강화군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90번, 3000A번 노선(2개 노선 35대)을 강화터미널에서 월곶공영차고지로, 3000번, 88번 노선(2개 노선 53대)은 강화터미널에서 포내2리로, 2000번 노선(1대)은 화도터미널에서 대명항차고지로 기점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화군의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외부에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에게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강화~김포~서울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시간 증가에 따른 운행횟수 감회, 배차간격 증가 등이 예상 되자 김포시가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하게 내린 결정이다.

실제로 강화대교, 초지대교와 그 인근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초소 운영 당시에도 극심한 교통체증과 일부 감차·감회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했었다.

김포시는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서 발열체크를 위한 교통 통제시 이전보다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강화방면 노선버스에 대한 단축운행을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서 강화터미널방면 이용 승객은 당분간 마송정류장에서 96번, 800번 또는 구래역, 한가람우미린정류장에서, 60-5번, 70번, 700-1번, 800번으로 환승해야 한다.

화도터미널방면 승객의 경우 구래역~대곶면정류소에서 60-2번, 60-5번 700-1번 등 대체 노선을 이용해 환승하면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해당 구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약 1만 6,000명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강화구간 노선을 단축 운행하게 됐다”면서 “환승으로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강화군 진입 교통상황이 정상화 될 경우 즉시 원래 노선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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