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소각이 산불로 번져 0.058ha 산림 소실
- 도와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헬기 3대, 진화인력 70명 투입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에서 발생한 산불에 도와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헬기 3대를 투입해 조기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은 12시 19분경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됐으며, 오후 1시 28분경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도에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도 임차헬기 2대, 산림청헬기 1대를 초기에 집중투입해 산불 확산을 방지했으며, 함양군 산불전문진화대 등 70명의 진화인력이(공무원 10명, 산불전문진화대 50명, 소방관 10명 등) 투입돼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진화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0.08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산림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시에는 국번 없이 119나 시군 산림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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