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점 방문 없이 차량 정비… ‘스페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르노삼성자동차가 비대면 서비스 및 방역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AS서비스센터 신림점.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비대면 서비스 및 방역강화에 나섰다. AS서비스센터 신림점 모습. [르노삼성]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전국 모든 전시장과 AS서비스점에 대한 매일 방역 등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비대면 서비스’도 함께 강화한다고 밝혔다.

1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량 정비가 필요함에도 코로나19 여파로 AS서비스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 차종을 대상(마스터 및 사고수리 차량 제외)으로 ‘스페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정비가 필요한 차량을 전달받아 정비 완료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 주는 서비스로, 거리에 따른 비용이 청구된다. 단, 같은 구 내에서 이동할 경우는 기본 1만원 외에 별도 추가 금액은 없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차량 정비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서비스점을 통해 정비 접수부터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며 “공식 어플리케이션 ‘MY르노삼성’ 및 ‘MY르노’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접수를 한 고객도 지정한 서비스점에 신청해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XM3 출시를 맞아 고객 방문이 증가한 전시장 및 AS서비스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전국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점은 매일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입출고 차량에 대한 인체 무해 살균 소독, 그리고 방문 고객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객 상담 부스의 경우 매시간 소독을 통해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본적인 예방 조치도 충실히 시행하고 있다”며 “현 사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2016년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온라인 청약 시스템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 9일 출시한 XM3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 내 온라인 쇼룸 운영과 온라인 전용 사전 계약 혜택 등 모바일 세대 고객을 위한 전략을 펼쳐 사전 계약의 24%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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