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군 축산단체연합회(회장 류경호), 한우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김성환), 한돈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여기문)등 3명은 지난 11일 칠곡군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성금 565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평소 가축소독이 생활화 되어있던 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농장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복 3박스를 소독작업에 사용토록 칠곡군 농업정책과(과장 이상기)에 기증했다.

축산농가들도 솔선수범하여 소독하겠다고 약속하고서는 축산 단체별로 연락하여 자율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벌려 한우협회에서 415만원, 축산단체연합회에서도 150만원을 모금했다.

류경호 축산단체연합회장은 “2010년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때 가축방역을 위해 칠곡군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전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성금모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원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9.17부터 6개월째 ‘ASF등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 중이다.

현재 코로나19 방역대책반(반장:이광언관광경제국장)을 구성하여 가축방역 차량 3대 및 농업기술센터 광역방제기 1대, 구미칠곡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2대 등과 읍면 산불진화차 8대 및 민간 방제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월,수,금,일요일(주4회)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지까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가축방역의 어려운 여건속에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축산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코로나19 종식될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구제역, AI, ASF 등 가축방역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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