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 마포갑 현역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화·관광·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춘 이번 4.15총선 1,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노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문화·예술·관광 K 컬처 밸리 중심 마포’ 비전을 제안했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K-POP 복합공연장’을 바탕으로 마포를 한류 중신지로 조성하겠단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홍대·신촌 젊음의 거리로 이어지는 ‘뮨화예술 트라이앵글’로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포 한강변 일대를 친환경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꾸미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세부적으로는 ▲마포대교에 미디어 파사드 조명 설치 ▲마포나루~여의나루를 잇는 마포 스카이 리프트 설치를 통한 고품격 여가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그의 2호 공약은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도시 마포’다. 이들은 ▲네이버·카카오 등과 연계한 AI·로봇·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도입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 마포형 영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마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 환경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마포구 관내 대학과 연계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해 초중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CEO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강북의 강남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마포는 주거·교통 등 도시 하드웨어는 상당히 발전했지만, 문화·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들은 아직까지 마포의 명성을 못 따라가고 있다”며 “21대 총선에서 승리해 ‘문화가 흘러넘치는 마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 마포’로 육성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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