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학교가 휴업한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전주동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미루어진 개학을 앞두고 교실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학교가 휴업한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전주동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미루어진 개학을 앞두고 교실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청와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추가 개학 연기 검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학을 했을 때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가 여부”라고 밝혔다.

최근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 사례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실상 추가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전한 뒤 “전문가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듣지 않을까 한다. 이 부분은 아마 아주 늦지 않게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시간을 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위험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정부 내부에서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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