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 코로나 19 대응 긴급 시민안정 대책 추진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23일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 수인 76명으로 감소하며 감염병 극복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단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5일 일요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시민안정 대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성호 시장 주재로 개최한 이날 긴급 대책보고회에는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시민 안정 대책,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스크 확보와 공급 방안, 소상공인 지원방안, 지역 민생 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의 확보와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더 강구하고 적극적이고 발로 뛰는 신속행정을 통해 더욱 꼼꼼한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매일 실시간으로 추진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꽁꽁 얼어붙고 있는 지역 민생 경제 살리기를 위해 소상공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마스크 보급 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당초 특례보증액 60억 원에 추가로 30억 원의 보증한도를 부여,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이어, 착한가격업소와 연매출 4천만원 이하의 업소를 우선으로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피해상황과 건의사항 등을 점검하고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아울러, 양주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의 10% 인센티브 지급을 4월말에서 7월말까지 연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구매 금액 상한을 당초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 안정 전담팀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해 빈틈없는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라”며 “몸과 마음이 힘들더라도 무엇보다 최우선인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양주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3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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