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및 시스템 재정립, 감염병 대응 R&D예산 확보, 총체적 국가기능 활용 필요
박 후보, “국가 차원의 대응전략 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공조 시스템도 확립해야” 강조

박진호 후보, 선거운동 사진
박진호 후보, 선거운동 사진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초국가적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를 강타한 후 이제 유럽 전역과 미주,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5일 낮까지 8,162명의 확진자와, 75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발 입국제한 국가는 136곳으로 확대됐고, 노르웨이와 덴마크, 폴란드 등 일부국가는 일정기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기대응 실패가 초래할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막기 위해 각국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박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초국가적 재난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른다.”면서,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과정에서 방역당국 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등 국가전체 기능이 연계되는 것을 볼 때, 재난대응에 대한 개념과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뒤늦게 추경을 논하기 보다 감염병 대응 R&D예산 확보와 긴급투입예산 근거마련 등 총체적 국가기능을 활용할 준비가 갖추어 져야 한다.”면서, “초국가적 재난시에는 국가 차원의 대응전략 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공조 시스템도 확립해야 한다.”라며 국민안전을 위한 사전예방과 철저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3월 초에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확정 지은 박 후보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에는 KLPGA 투어프로 출신인 정예나씨와 결혼식을 올리고도 신혼여행을 미룬 채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김포 출신인 박 후보는 해병대 1099기로 병장 만기 전역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정책연구소 연구소장, 김포 감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 중앙정치무대와 김포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