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3호 영입인재로 지난 27일 입당한 이수진 전 판사. 이 전 판사의 출마지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언급된다.
이수진 전 부장판사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16일 21대 총선  동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은 민의의 전당 국회를 ‘국회마비’, ‘국정발목’, ‘정치혐오’, ‘민생후퇴’로 만든 전국의 나경원들을 잡는 선거”라며 “동작의 나경원은 이수진이 잡겠다.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총선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19년 동안 판사라는 직업을 사랑했지만, 법이 약자를 외면하는 것을 보고 영입 제안을 무겁게 수락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 국민에게 박수 받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겠다”라고 정치권 입문 배경과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지 못한 동작을에서 당원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으로 ‘동작원팀’을 완성했다”며 “12년 동안 기다려온 기회, 12년 동안 아껴두신 기회를 이번에 저 이수진에게 주시면 남은 삶은 동작에 바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판사는 “자식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동작을 돌보겠다”면서 ▲청년을 지원하는 동작 ▲고등학교를 유치해 교육하기 좋은 동작 ▲사통팔달(四通八達·길이나 통신망이 막힘없이 통하는 모습) 동작 ▲노년이 행복한 동작 ▲품격있는 동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동작갑 현역 김병기 민주당 의원과 동작을 시·구의원 전원, 박광온·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 최재성 의원,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들이 동참해 이 전 판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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