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3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1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달서구는 2020년 59개사업, 12억4천1백만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였으며, 2021년에는 구 주민참여사업(11억원)과동 지역회의사업(3억3천만원)에 대해 총 14억 3천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주민참여사업은 지역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5천만원 이내)이 대상이며, 洞 지역회의사업은 洞별 1천5백만원 이내로 주민들이 소규모 모임을 구성하여 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과정을 거쳐 사업을 발굴한다.

사업제안은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가능하다.

특히, 금년에는 SNS를 활용한 카카오톡 “달서구 주민참여예산” 오픈 채팅방을 개설, 온라인 소통창구 마련으로 제안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후 달서구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0월 달서구 주민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 의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결정하는 제도로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58만 구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희망달서 조성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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