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트레이트 방송(MBC 제공)
사진 = 스트레이트 방송(MBC 제공)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지난 3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가 경기도 성남 도촌동 땅 공동투자 추가 자금 마련 과정에서 만들어낸 허위 예금 잔고 증명서에 대해 교사한 최씨는 검사의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수사하지 않고 공동투자자만 수사기소 했다는 의혹을 제시한 MBC 탐사기획 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오늘(16일) 밤 8시 55분 '장모님과 검사 사위 2편'을 후속 보도한다.

오늘 방송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총장 장모 관련 의혹을 다시 한 번 집중 보도한다. '장모님과 검사 사위' 방송 이후 의혹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여론은 뜨거웠지만 정작 검찰의 반응은 '특혜는 없었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스트레이트 한 관계자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스트레이트'는 '장모님과 검사사위 2편'을 다시 제작, 검찰이 장모 관련 사건을 과연 공정하게 처리한 것이 맞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며 꼼꼼히 되짚어 볼 예정이다. 특히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모친의 여러 의혹들에 어떻게 얽혀 있는지도 살펴본다.

또,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3월 1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등장한 이른바 '차이나게이트'라는 낯선 검색어의 실체를 가장 먼저 제기한 일베 사이트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등의 자료를 분석해 추적한 내용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