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김포의 산업경쟁력 제고
더불어민주당 ‘동물복지 공약’ 연계,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박상혁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박상혁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를 반려동물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 가구의 26.8%에 달하는 현실에서 반려동물 관련 문화와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발표한 동물복지 공약에서 단순히 반려동물 양육인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복지 차원으로 접근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려동물 거래 표준계약서 도입, 동물보호센터 지원 확대, 동물 학대 방지 및 처벌 강화 등 동물복지를 염두에 둔 정책들이 눈에 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위한 정책으로서 양육인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를 개선하여 부담을 낮추고, 반려동물 놀이터 등의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반려동물 산업 역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혁 후보가 이런 사회문화적 변화에 발맞추어 김포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동물복지 공약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힌 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3조 원을 넘고 계속 성장세라 펫코노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서울과의 접근성, 환경과 대지를 생각해보면 김포는 반려동물 산업을 활성화 하기에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하성면 일대에 반려동물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학교, 테마파크 등을 적극 유치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김포시민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김포내 산업경쟁력을 높여 자족도시로 한 발 더 내딛음과 동시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김포시민들도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상혁 후보는 변호사이자 전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정무보좌관으로 3월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어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와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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