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주연배우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에 이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안내상-김여진-전배수-조련-전익령-송민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에 전격 합류했다.

사진 제공 = KBS 2TV 어서와 제공
사진 제공 = KBS 2TV 어서와 제공

오는 3월 25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물로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음에 사람이 되는 것이 기쁜 고양이 홍조(김명수)와 늘 누군가를 안아줘야만 했던 정 많은 김솔아(신예은)의 우연한 '한집 살이'를 그릴 작품이다.

이와 관련 안내상-김여진-전배수-조련-전익령-송민재 등 리얼한 현실 연기로 삶의 깊은 면면들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명품 배우들이 '어서와'를 든든하게 받혀줄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손 the guest', '눈이 부시게', '나의 나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명연기를 펼친 안내상은 '어서와'에서 볕 드는 창가에 종일 앉아 말없이 골몰하는 고독한 시인이자 김솔아(신예은)의 아버지 김수평 역을 맡았다.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내 뒤에 테리우스'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명품 연기력을 선보인 김여진은 밝고 씩씩한 김솔아를 예비 며느릿감으로 찜한 고두식(강훈)의 어머니 성현자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또, '동백꽃 필 무렵', '해치',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활약한 '전배수'는 허허실실 마음 좋은 웃음을 터트리는 고두식의 아버지 고민중 역을 맡아 현실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뮤지컬, 영화, 방송가 등 브라운관부터 대형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조련'은 수더분하면서도 마음 씀씀이가 세심한 김솔아의 새어머니 방실 역으로 변신해 밝은 기운을 연기할 예정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보이스 시즌2',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떨쳤던 전익령은 날카로운 촉과 냉철한 통찰력의 '날샘디자인' 부사장 박신자 역을 맡아 연기하고, '여름아 부탁해', '끝까지 사랑'에서 가슴 찡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받은 '송민재'는 골목에서 붕어빵을 굽는 인자한 할머니의 외손주 대성 역을 맡아 열연, 시청자들의 시선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은 "청춘 동화에 현실적인 무게를 잡아줄 인물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모든 배우들을 섭외하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배우들 모시고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진국 라인업'을 통해 딱 '나'같고 '너'같은 이야기가 담길 '어서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3월 25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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