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터미널 이용객 및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시설 및 밀집지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중점방역대책을 추가로 세우고,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대구·경북 등 타지역 방문자와 터미널 등 이용객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용객이 많은 주말 임실터미널 출입문을 단일화하고 터미널 이용객에 대해 발열 여부 확인에 나섰다.

군은 터미널 정문을 제외한 출입문을 전면 통제하고, 일원화된 출입구에 발열확인구역 설치 후 37.5도 이상 발열자 확인 시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발열여부 확인과 함께 터미널 출입 모든 인원에게 손 소독제 사용유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여 감염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군은 터미널 내외부를 방역업체와 의료원에서 매일 소독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집단감염에 취약하지만 휴관이 불가능한 요양병원, 요양원 등 총 7개소의 사회복지 생활(거주)시설에 대한 방역상황을 한층 강화해 점검한다.

관내 사회복지 이용시설 중 노인복지관 2개소, 경로당 345개소, 장애인이용시설 3개소 등 총 372개소는 휴관 중이지만, 이들 시설은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면회제한와 발열체크, 방역 및 소독 등 자발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해 왔으나, 집중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출퇴근자 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PC방과 노래방, 학원 및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현재 관내에는 PC방 4개소, 노래방 8개소, 학원·교습소 20개소 등이 있고, 군에서는 PC방, 노래방, 만화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임시 휴업을 권고해 왔다.군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중요한 고비라고 판단하고, 업주들에게 일시적 임시 휴업 동참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심민 군수는 “소규모 집단감염우려 시설과 전통시장, 밀집지역 등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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