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디지털 체온계 1300개를 확보해 각 자치구에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온계 수요증가와 공급부족으로 체온계 가격이 폭등하고 품절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체온측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주민센터에서 보유한 체온계 부족으로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체온계 공급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425개 모든 주민센터에서 좀 더 원활한 서비스 실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김기현 서울시 안전총괄과장은 "비싼 가격과 품절현상 등으로 체온계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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