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CF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발렌시아CF 포스트]
발렌시아CF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발렌시아CF 공식 포스트]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CF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발렌시아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일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며 “이들은 모두 무증상으로 현재 자가 격리돼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으며 개별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선수단의 무더기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발렌시아는 “지난 2월19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구단 선수와 직원, 일반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며칠 후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 당국에 의해 ‘높은 위험 지역’으로 확인됐고, 이 원정 경기에 동행한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중 35%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발렌시아CF의 코로나19 단체 감염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이강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이 확진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이강인의 감염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