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면 행정복지센터서 지역 주민 70여명 대상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17일 남사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사전에 생활치료센터 지정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주민들에게 생활치료센터 운영 취지와 세부 운영 방법 등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남사면 주민들은 시설에 입소할 예정인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응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설 운영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이 클텐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활치료시설 운영을 지지해 줘 고맙다”며 “치료시설 주변을 철저히 방역소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환자를 격리시켜 치료하는 시설로 관내에선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경기도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 생활치료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전담 관리하며 시설 관리를 위해선 도에서 4개팀 14명으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이 파견된다. 생활치료센터엔 행정, 폐기물, 의료, 구조 등 4개팀 56명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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