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반 코로나19방역(방역차량)
방역대책반 코로나19방역(방역차량)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코로나19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군 합동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 보유한 방역 전문인력과 가축방역 소독장비를 동원해 감염 우려지역에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시 방역대책반 임무를 맡고 있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018년 구제역 등 재난성 바이러스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방역으로 질병확산 없이 성공적으로 종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코로나19 발생 즉시 전 직원에 대한 소독근무조를 편성하고 가축방역차량 2대, 방역드론 1기, 고압 및 안개형 소독기 25대 등을 코로나19 방역현장에 동원, 김포시 전역에 대한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 방역대책반의 소독근무조는 시민들의 밀집도가 높은 읍면동 소재지역 및 5일장, 초중고교, 신도시 아파트 단지 입구, 대중교통 승강장 등 지역 및 감염자 발생지 주변지역 등 취약지역 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철새 북상에 따른 고병원성 AI 위험도가 높아지고 강화지역 구제역 NSP 항체발생 등 강도 높은 재난성 가축질병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축수산과가 맡은 가축방역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조속한 종식을 위해 최대한의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질병 청정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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