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 [화앤담픽쳐스 제공]
배우 우도환 [화앤담픽쳐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우도환이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뮤즈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구해줘’, ‘나의 나라’와 영화 ‘사자’, ‘신의 한 수: 귀수편’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중인 우도환이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를 통해 김은숙 작가와 처음으로 작품을 함께 하게 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더 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비밀’, ‘태양의 후예’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도환은 극중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1중대 대장인 조영 역을 맡았다. 조영은 대대로 무신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 주군의 그림자가 운명이었던, 대한제국 황제 이곤의 ‘천하제일검’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18일 우도환이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으로 첫 변신한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황제가 참석하는 행사에서 조영이 밀착 경호를 하는 상황. 보잉 선글라스와 단정한 포마드 헤어, 빈틈없는 꼿꼿한 자세로 예리한 ‘칼 각’의 정수를 드러낸 조영은 황제 이곤을 향한 ‘전방위 레이더’를 작동한다. 조영은 날카로운 눈빛과 대담한 지시를 통해 황실 근위대 대장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우도환은 “스토리와 등장 캐릭터, 모든 것들이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렇게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고 ‘더 킹’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호, 김고은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너무나도 잘 챙겨 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에 계신 스태프분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제작사 측은 “우도환은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닌 묘한 페이스와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지닌, 마치 다양한 색깔을 통과시키는 프리즘 같은 배우”라며 “ ‘더 킹’ 속 조영을 통해 마성적인 매력을 빛낼 우도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도환을 비롯해 이민호, 김고은 등이 출연하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SBS ‘더 킹’은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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