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시 21대 국회의원 안국중, 이권우 예비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연대 선언을 17일 오전 11시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경산 국회의원 무소속 단일화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권우, 안국중 두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연대를 하기로 결정 했다."면서 "미래통합당은 공정공천, 개혁공천을 약속했으나,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안국중, 이권우 후보는 당내 경선기회조차 박탈당했고, 그렇지 못한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켰다. 과정도 결과도 어느 것 하나 공정하지 못하고 경산시민들의 수긍을 얻지 못하는 반칙공천 그 자체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국중, 이권우 후보는 경산에서 태어나 나란히 최고 공직 등용문인 행정고등고시와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해, 대구광역시와 국회의사당에서 오랜 기간 공직 경험을 쌓아 왔다. 이권우 후보는 8년전, 안국중 후보는 4년전 공직을 사직하고 고향 경산을 위해 선거직으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동안 고향 경산에서 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두 후보는 정치를 통해 경산의 발전을 앞당겨 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난 수년간 경산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해 온 ‘진정한 TK’다. 그러나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 경선에 이름을 올린 두 예비후보는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서울 TK’다. 이들은 고향만 경산이지 경산을 위한 활동보다 중앙당에 관심을 끌어 공천을 받아 낸 후보들이다."고 강조했다.

또 "우한코로나의 확산으로 국가와 경산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국가경영능력과 국정경험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저희 두 후보가 힘을 합쳐 중앙과 경산의 문제를 해결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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