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장, 송현동 한 상가 건물주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의 50% 내리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건물주들도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는 동구 관내 점포가 18일 현재 총 25곳에 이른다.

구에 따르면 현대시장 내 임대인이 자신 소유 건물에 입점한 총 17개 점포에 대하여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의 50%를 내렸으며, 송현동의 한 상가에서도 건물 내 8개 점포에 대하여 3월부터 2개월간 임대료 50% 인하를 결정했다.

건물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힘들어 하는 임차인들과 고통을 나누어 지려는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도 건물주가 내린 임대료의 50%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 등 세금 감면을 통해 보전을 추진하고 있어 착한 임대인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하여 동구사랑상품권 현금구매 할인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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