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거주 유족 3명에 정부포상 전수
- 현재 장흥 출신 유공자 43명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17일 제101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감안해 포상 전수 유족과 일부 내빈만을 초대해 진행했다.

이날 대통령표창을 전수받은 독립유공자는 3명이다.

이들은 독립운동 당시 20대 청년들로 각 마을에 농민야학을 조직해 한글을 가르쳤다.

농민권리 투쟁에 앞장서며 독립사상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장흥군 출신으로 제101주년 3·1절 계기 정부포상 대상자는 총 12명이나, 현재 장흥군에 거주하고 있는 유족 3명에 대해서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이로써 장흥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43명이 됐다.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과 장흥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영권)은 지속적으로 독립유공자 발굴에 애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지방보훈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정종순 군수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의향 장흥의 기치를 바로 세우신 독립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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