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예로부터 호적을 완비한 스웨덴에서는,아직껏 110세를 넘어선 예가 없다. 영국에서는 1837년 이래로 사망기록이 정비되어 있는데,여태까지 최고 사망 연령이 남자 111세요,여자는 112세다.사람은 대체 몇살까지나 살 수 있을까.수명의 한계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어,단정하기는 어렵다. 젖먹이 동물의 수명과 몸무게와의 관련설,혹은 뇌의 무게와의 관련설,혹은 대사율과의 관련설,혹은 성적 성숙연령과의 관련설 등 각양각색이다.그 여러 학설들을 검토해보면,사람의 수명 한계를 120세 전후로 보는 학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증명하려면,생년월일이 확실한 사람의 최고 생존연수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세계에서 가장 예로부터 호적을 완비하였고,대표적인 장수국이기도 한 스웨덴에서는,아직껏 110세를 넘어선 예가 없다.영국에서는 1837년 이래로 사망기록이 정비되어 있는데,최고 사망연령이 남자 111세요,여자는 112세다. 세계에서 가장 잘 혈통이 밝혀져 있는 영국 귀족의 경우,10세기 동안에 100세에 도달한 사람이 2명 뿐이요,101세가 된 사람은 한명 뿐이다.오늘날까지 노년학자나 수명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장수자로서는 아래 3명이 유명하다.

①휠킨즈(미국,1815~1928) 113세 214일
②토마스(미국,1867~1980) 113세 273일
③쥬벨(캐나다,1701~1814) 113세 124일.

그러나 이 나이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류는 예로부터 장수를 바라는 나머지,수많은 장수전설을 조작해 왔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카치 위스키 ‘올드·파’의 상표가 된 토머스·파(152세)와 구소련의 기념우표가 된 마무드·에이바죠프(151세)이겠는데,이것은 물론 전설로서,이것을 신용하는 연구자는 없다.‘세계 3대 장수지역’ 으로 알려진 고장에 관한 얘기는 지난번에 했다. 남미 에코도르의 ‘빌카밤바’ 지방,구소련의 ‘코카서스’ 지방,파키스탄의 ‘훈자’지방이 그것인데,근래에는 중국의 신강성 등도 거론되고 있다. 그렇지만 모두 허풍이라는 것이 판명되고 있다. 호적이 정확하지 못한 고장이요,고령자들이 자기 나이를 사칭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중국으로 말하면 인구 자체가 정확하지 못하여,1000만명 이상의 오차가 있다는 것을 중국의 통계학자도 인정하고 있다. 기초가 되는 총인구에서 그만한 오차가 있다면,평균수명의 통계 따위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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