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도 상가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사례들을 살펴보면 먼저, 화원읍의 모 아파트 상가의 건물주는 3월 한 달 간 월세 50%만 받기로 했다. 논공읍의 장난감을 파는 점포의 건물주는 3개월간 임대료 50만원씩 인하해주는 한편, 옥포읍에서는 5개 점포의 건물주가 건물임대료를 감면해주었고, 그 중 한 건물주는 3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 주기도 했다.

또 구지면의 식당 상가 건물주는 추후 통보 시까지 월 50만원 인하를 이어가기로 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는 취지에서 시작된‘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달성군 지역 내 상가도 인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며 “임대료 인하를 통해 달성군 소상공인들을 위로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임대인 분들도 어려움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건물주와 소상공인들의 상생의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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