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다자녀가정과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부터 달성군 다자녀가정 1,253세대에 세대 당 9매씩 총 마스크 11,277매를 배부했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1세~2008년 1월 1일 출생)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임신부 확진 사례도 발생하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의 감염예방을 위해 18일부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총 마스크 8천매를 배부한다. 읍‧면 공무원이 직접 임신부 가정을 방문, 마스크를 전달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앞으로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확산 예방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달성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별진료소 및 전용전화상담센터 운영 등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소독,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배치 등 군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특별배정 마스크 등 총 77만 여만 장(3. 18 기준)을 지역주민에게 배부했다.

그동안 배부된 마스크는 특별배정 마스크 73만6천여 장, 달성군에서 자체 확보한 마스크 및 기증분 3만6천여 장 등 총 77만여 장으로 세대 당 5매 이상 배부됐다.

각 가정에 10장씩 지급된 곳이 48%, 5장씩 지급된 곳이 52% 정도로, 향후 순차적으로 마스크 추가 물량을 확보해 당초 계획한 전 세대 당 10매 배부를 최종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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