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수퍼마켓 직원들이 18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지하철 안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칠레의 수퍼마켓 직원들이 18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지하철 안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칠레의 코로나19 감염환자가 2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면서 90일 간의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이의 선포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또 18일 밤 자정부터 발효되는 이 선포에 따라 앞으로 집단이 모이는 대형 집회의 금지와 통행금지 등 감염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제한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를 위해 공중 보건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가 동원되어 법과 질서를 지키게 하며,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통행금지령도 고려 중이라고 피녜라 대통령은 밝혔다. 국가위기 시에는 무장 군인들이 위기 극복과 질서 유지에 필요하며 값진 협조를 얻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무장군대는 "순전히 보건위생을 위한 군대로서 최근 몇 주일째 지칠 줄 모르고 근무를 계속해온 우리 보건 시스템소속 공무원들 모두와 협력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루카스 팔라시오스 경제부 장관은 사람들 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 19일부터 전국의 모든 대형 쇼핑센터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규모 슈퍼마켓과 양국들, 은행과 가정용품 상점, 또는 건축자재상점 등은 계속해서 문을 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칠레 정부는 이 날 앞서 국경을 폐쇄하고 각급 학교 수업을 중단시켰으며, 사람들에게 전염병 확산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집안 등 지정된 장소에 머물러 있도록 권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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