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282명으로 집계됐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고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도 33명을 기록했다.

19일 서울시는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명 늘어난 2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성북구와 마포구, 동작구, 강남구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용산구와 광진구, 노원구, 양천구에서도 각각 1명씩 늘었다.

서울지역 확진자 282명 중 224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58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에서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구로구에서 22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은평구 18명 ▲관악구 17명 ▲노원구·강남구·송파구 16명 ▲양천구·강서구· 15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대문 관련(교회, PC방) 20명 ▲동대문 요양보호사 관련 8명 ▲해외접촉 관련 33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9명 등으로 집계됐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85명을 기록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85명 중 구로콜센터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았던 1차 확진자는 57명이고, 확진자의 가족 혹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감염된 2차 확진자는 28명을 나타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33명으로 조사됐다. 전날에도 한달간 스페인, 프랑스 등을 여행한 20대 노원구 주민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동작구에 사는 부부도 약 일주일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5만2259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4만78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415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85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6527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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