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환자들은 소화기궤양을 가볍게 생각하고 약국에서 수시로 제산제를 구입해 복용하면서 증상만 가라앉히고 있는 게 현실이다.환자는 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근본적인 치료에 대한 절실함을 갖고 치료에 순응해야 소화기궤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과거 식사요법이 궤양의 표준 치료법인 적도 있었으나 현재 죽을 비롯한 어떤 특이한 식사도 도움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극물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을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그렇게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되도록 에너지 섭취량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가 궤양 치료를 방해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알코올이 급성 위점막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한다. 궤양환자에 있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담배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아스피린 등)의 복용이다. 소염제의 경우 궤양을 일으킬 수도 있고 기존의 궤양을 악화시키고 출혈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해야 한다.(자료 제공: 경희 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