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기존의 안과를 센터로 확장하고 안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남대병원 안과는 이미 의료진의 탁월한 진료 실력과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지학 대학병원으로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7만 명 이상의 외래환자 진료와 3천례 이상의 수술 시행 그리고 지역 내 가장 많은 2,3상 임상시험 진행과 자성기반 라이프 케어 공동연구 참여 등 진료와 연구 모든 면에서 지역 거점 안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영남대병원 안센터 개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16일 개소를 앞두고 영남대병원 본관 건물 내 동편으로 확장 이전했다. 전문화된 치료를 위해 다양한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고, 관련 세부 전공 교수를 초빙했다.

시설적인 면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진료실 방음벽을 설치하였으며 시력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해 내부의 모든 사인물을 LED로 제작하여 시인성을 높였다.

중앙수술실 수준의 외래수술실을 갖추고 수술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여 경증 환자들의 수술이 외래에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환자 개인의 진료 흐름에 따라 진료실과 검사실의 대기 순서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강화하였다.

사공민 안센터장은 “안센터 개소와 더불어 최고의 시설에서 우수한 의료진의 지속적인 확충과 첨단 진단 및 치료 장비의 선도적 도입을 통하여 지역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안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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