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한다.

시는 문화예술 기획 분야를 비롯해 미술, 공연, 공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 100명이 참여해 그룹별로 6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첫 번째 간담회에서 시는 문화예술인들의 복지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으며, 문화예술 분야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향후에도 시는 회당 분야별 15~20명으로 나누어 릴레이 간담회로 진행해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진 문화예술인들을 도울 수 있는 위기 회복방안을 논의하고 전주시만의 독자적인 예술인 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또 관광·숙박업과 체육 분야, 무형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관광거점도시를 이끌어갈 문화예술인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향후 예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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