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의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사업이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내며 본격 추진된다.

군은 행복마을만들기와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의 대상마을인 총 24개에 28억4000만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단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역점추진하는 자체사업이다.

단계적 추진체계(행복기초→행복디딤→행복도약→행복성숙→행복자립)를 통해 마을 주민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별 고유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사업 발굴,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월까지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와 합동으로 대상마을 공모 및 전문가 현장 평가 등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행복기초마을 2개 마을(강진 갈담, 강진 옥정)과 행복디딤마을 2개 마을(청웅 발산, 운암 학암), 그리고 행복자립마을 1개마을(성수 후촌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마을 단계별로는 마을 현장포럼 및 소규모 마을 가꾸기 사업과 특색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을 추진, 마을의 지속성 확보와 마을경쟁력 강화, 자립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도약 및 행복성숙마을은 지난 해까지 농식품부에서 추진한 ‘마을만들기 종합․자율개발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본격 시행하는 자체사업이다.

존에 추진한 2개 마을(관촌 신전, 삼계 두월)을 비롯, 올해 추가로 2개 마을(임실 정월, 성수 효촌)을 선정한 가운데 2개년에 걸쳐 각 마을별로 5억원씩 지원된다.

농촌마을 경관조성사업으로는 지난해 운암 선거마을에 이어 올해 삼계 학정마을이 추가 선정되었으며, 마을당 총 5억원씩 지원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경관 조성으로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행복마을 및 생생마을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가 키워가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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