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항공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식물원 항공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의 변화 모습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항공사진이 공개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항공사진을 촬영해 해상도가 높은 25㎝급으로 서울의 변화모습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항공사진은 지난해 촬영분과 공익사업 추진 시 보상기준이 돼 무허가건물 확인요청이 가장 많은 지역의 비공개 사진, 아날로그로 촬영된 필름사진으로 위치정확도가 개선된 사진 등 1만8275매다. 23일 공개된다.

지난해 8차례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시는 항공사진 4828매를 시민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을 한판으로 정사영상을 제작해 '서울특별시 항공사진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해 항공사진에는 서울식물원의 달라진 모습과 대단지로 개발이 진행되거나 완료된 지역인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고덕주공주택재건축단지 등 최근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비공개사진을 보안처리해 시민공개율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89년도를 포함, 9개년도 5859매에 대해 비공개사진이 우선적으로 보안처리가 완료됐다. 기존에 비공개됐던 용산구 한강로동, 강서구 내발산동 등이 포함돼 공개로 전환된다.

시는 아날로그 사진에 대해 위치정확도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973년도 촬영된 필름사진 7588매에 대해 낱장 하나하나 위치보정작업을 거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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