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돼 공천이 취소되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구을 예비후보)이 무사히 발견됐다.

부산경찰청은 20일 낮 1240분께 경남 양산시의 한 종교시설에서 김 최고위원을 무사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335분께 부산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메모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김 최고위원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채 행방이 묘연하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팀, 형사, 타격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고, 신고 약 9시간 만에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은 신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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